주민 등 50여 명 청도천 고수부지서

【청도】 청도군은 지난 5일 청도천 고수부지에서 이승율 청도군수를 비롯한 지역 내 초등학생, 주민 등 50여 명이 참가해 생태계를 보호하고 내수면 어족자원 증강을 위한 경제성 치어 방류행사를 가졌다.

군은 이날 행사에서 사전 질병검사를 거친 쏘가리와 메기, 붕어 등 건강한 수산종묘 8만 마리를 방류했다. 특히 방류 품종 중 쏘가리는 청도의 토속어종일 뿐 아니라 외래어종 퇴치 역할을 해 하천생태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도군은 해마다 하천생태계 보전 및 어족자원 육성을 위한 예산확보로 경제성 치어 방류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방류된 치어가 불법 포획되지 않도록 내수면 자원에 대한 보전의식을 확산시켜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천 토속어종을 보호·육성해 미래의 어족자원 조성과 아름다운 생명고을 청도의 청청 이미지에 맞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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