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참전용사에게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했다.

구미차병원은 대구지방보훈청의 추천을 받은 6.25 참전용사 4명에게 건강상담을 통해 심장특화검진과 뇌졸중특화검진을 시행했다.

6.25전쟁 당시 강원도 인제 육군 제25사단 사령부에 근무한 이모 할아버지와, 연령미달 임에도 육군으로 차출돼 전쟁에 참전한 윤모 할아버지는 심장특화검진을 선택해 심장(관상동맥)CT, 동맥경화도검사, 심장질환관련 효소검사 등 30여 종의 검사를 받았다.

검진 후 이 할아버지는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고, 가슴이 조이는 느낌이 있었으나 나이 탓이려니 생각하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워 그냥 살았는데 이번에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어 너무나 감사하다”며 병원측에 고마움을 전했다.

/김락현기자

    김락현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