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26억 투입 내년 1월 완공
문화·체육공간 등 다목적 활용

▲ 울릉초등학교 다목적강당 조감도. /울릉군제공

【울릉】 울릉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울릉초등학교(교장 김동섭)가 개교 109년 만에 자체 체육관을 갖는다. 울릉도의 관문인 도동리에 자리잡은 울릉초에는 작은 운동장을 제외하고, 체육공간이 전무했다. 울릉군과 울릉초 등에 따르면, 국비 26억원이 투입된 체육관이 내년 1월 완공된다. 울릉초는 “다목적강당 건물이 완공되면,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활동의 기회와 지역사회의 문화·체육공간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교장은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체육활동을 할 수 있고, 다양한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초는 109년 전인 1908년 2월 27일 관어학교로 시작했다. 이후 1910년 11월 18일 신명학교를 개교했으며, 1914년 4월 1일에는 울릉도공립보통학교로 개명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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