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각 도색·벽화로 산책길 조성

【경주】 경주시는 27일 “동해남부선 연결고리인 북천철교를 깨끗하게 새단장했다”고 밝혔다.

<사진> 경주 도심지 성동동과 동천동을 잇는 북천철교는 지난 1940년 7월부터 반세기 넘게 동해남부선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왔던 철교다. 시는 북천의 경관을 위해 2천만원의 예산으로 최근 교각 도색과 벽화 작업을 완료했다.

산책로와 차도가 인접한 교각에는 기차의 변천사와 기차에 관련된 노래, 놀이, 만화캐릭터 등 남녀노소가 공감할 수 있는 이미지로 작업해 북천변을 찾는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하고 유쾌한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경주시는 “이번 교각 도색작업으로 북천철교가 시민들에게 좀 더 편안하고 깨끗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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