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린대학교(총장 변효철) 안경광학과 교수 및 학생들이 지난 22일 포항시 북구 청하면 소재 노인요양시설 정애원을 찾아 무료 시력검사 및 돋보기 지원을 위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안경광학과는 지난 2010년 학과가 개설된 이후 꾸준하게 `지역민과 함께하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엄덕기(81) 할아버지는 “이곳에서 가끔 손자 생각도 나고 가족들도 보고 싶은데 안경광학과 학생들이 직접 찾아와 눈 검사도 해 주고 다과도 마련해 같이 이야기도 나누니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며 기뻐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임준규(1학년)씨는 “고등학교 봉사와 달리 예비 안경사·검안사로 재능기부를 펼칠 수 있어 보람됐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세리기자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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