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방세 체납차량 중 장시간 시가지에 방치된 차량의 정리를 위해 체납차량 공매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현장방문 조사를 실시했다. 실제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는 장기 방치 체납차량 13대에 대해서는 공매를 진행하고 대금을 배분한다.

올해 들어 성주군은 2차례의 공매를 통해 이미 10대의 차량을 공매 완료했다. 6월 말까지는 추가로 13대를 공매 진행해 3차에 걸쳐 총 21대에 대한 차량 공매를 진행함으로써 경상북도 내 군부 최다 공매실적을 기록한다.

특히 이번에 시행한 3차 공매는 성주군수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클린성주 만들기`정책에 부응하는 시책으로 시가지에 장기간 흉물스럽게 방치됐던 체납차량을 일괄 견인·집중정리함으로써 체납세 일소 및 도시미관 개선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체납차량 정리로 세수를 증대하고, 그동안 생계형 체납으로 고통 받은 군민에게는 구제의 길을 열어주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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