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문화가 있는날` 맞아
공연·체험·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

▲ `문화가 있는날`을 홍보하고 있는 영일대 해수욕장 모습. /포항문화재단 제공

(재)포항문화재단이 마련하는 `문화가 있는날` 지역특화프로그램인 `영일대 문화로 너울지다`가 오는 28일 오후 6시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영일대 문화로 너울지다`는 포항시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조성된 에코 힐링 버스킹로드를 장르별 특색으로 표현한 문화 공간 존(zone)으로 설정, 각 존 마다 공연, 체험,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이날 행사는 생활문화를 테마로 우리에게 익숙한 소재를 활용한 공연과 아트마켓의 형태로 구성된다.

영화·드라마 OST, 팝, 가요 등의 음악을 장르별 스타일로 편곡한 어쿠스틱 밴드 에이티나인89(Eighty Nine) , 창작 국악 그룹 사이, 피아노 콰르텟 아르떼 하모니의 공연과 우리에게 친숙한 물건들이 수공예품으로 탄생돼 체험, 전시, 판매 형식으로 선보이는 아트 마켓이 행사장을 가득 매울 계획이다.

이원권 포항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영일대 문화로 너울지다` 6월 프로그램은 테마가 생활문화인 만큼 친근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영일대 문화로 너울지다`를 다같이 즐기고 생활 속 문화를 체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 지역 특화 프로그램은 지역의 특색 있는 장소와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에 `문화가 있는 날`을 확산하고 범국민적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포항문화재단은 전국을 대표하는 도심 속 바다 영일대 해수욕장의 아름다운 경관을 활용한 장소 특화형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다. 지난달에는 `가정의 달`을 테마로 가족의 행복법 강연, 라이브밴드의 `비커밍 맘` 뮤지컬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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