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첫날 28만6천여명 발길상영 점유율 51% 관객 싹쓸이

▲ 영화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가 개봉 첫날 극장가를 점령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는 전날 총 1천739개의 스크린에서 28만6천18명의 관객을 모으며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 영화는 마이클 베이 감독이 만든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5번째 작품으로, 폐허가 된 트랜스포머들의 고향 행성인 사이버트론을 되살리기 위해 지구에 있는 고대 유물을 찾아 나선 옵티머스 프라임과 이로 인한 인간과의 갈등을 그린다.

국내외 평론가들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날부터 1천739개의 스크린을 확보해 스크린 점유율 34.9%를 기록했으며, 상영횟수는 8천121회로 51.5%의 상영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관객을 싹쓸이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69.8%에 이른다.

이날 오전 7시 40분 현재 실시간 예매율 역시 62.3%로 1위를 독주하고 있고, 다음 주 `옥자`, `박열`, `리얼` 등의 화제작이 개봉하기 전까지는 이렇다 할 대작이 없어 당분간 `트랜스포머`의 독주는 이어질 전망이다.

김명민 주연의 `하루`는 이날 4만3천214명의 관객을 더하며 2위를 차지했고, 톰 크루즈 주연의 `미이라`는 2만8천496명의 관객을 동원해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악녀(1만9천878명), 대립군(1만3천750명), 노무현입니다(8천명), 원더우먼(5천170명)이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