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센터 선발 140명
수영 등 스포츠 교실 제공

대구시가 새 정부 기조에 발맞춰 소외계층을 위한 체육복지를 확산한다.

대구시는 소외계층 자녀를 위한 건강관리 지원프로그램인 `그리핀 체육학교` 사업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아동복지센터에서 선발한 대구 지역 초등학교 고학년 140명을 대상으로 수영, 배드민턴, 풋살, 농구 4개 종목에 대해 대구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스포츠교실 및 체력·심리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한 건강진단 결과를 통해 맞춤형 운동지도 및 생활·식습관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학생은 물론 보호자와도 연계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시 김형동 체육진흥과장은 “그리핀 체육학교는 소외된 아동 및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전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다양한 생활체육 교육을 통해 평생 생활체육문화를 이룰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2015년부터 소외계층에게 체력증진은 물론 심리 상담을 통한 정서 치유 등 복지체육을 도입해 대구만의 특화된 생활체육프로그램을 앞장서 개발·보급하고 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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