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현장에 학부생 투입
기술적 애로 해결 등 참여
`CUop` 프로그램 실시

DGIST가 학부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 문제를 해결하고 실무 경험을 쌓는 산학연계 교육인 `CUop(Campus-University Cooperation)`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CUop 프로그램은 DGIST 학부생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기업 현장의 기술적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기업의 실무진과 협력해 기업 프로젝트 참여, 신제품 출시 아이디어 구상, 제품 설계 및 실험 참여 등 기업의 실질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참여하도록 이끄는 산학연계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CUop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27명의 DGIST 학부생은 대구를 비롯한 서울, 경기, 대전, 울산 등의 12개의 벤처기업에서 오는 8월 말까지 8주에 걸쳐서 산업 현장의 실무 경험을 쌓는다.

지난 3월부터 CUop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과 학생을 온라인 상으로 모집해 기업이 필요한 학생과 학생이 참여하길 희망하는 기업을 연결했고, 산업체는 실제 업무를 수행한 학생의 경우 평가를 거쳐 한 사람당 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DGIST 손상혁 총장은 “CUop 프로그램은 DGIST 학부생에게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참여 기업에는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며 “수업시간에 배운 지식으로 기업의 애로사항과 개선사항을 해결해 산학협력 활성화를 일으키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GIST를 비롯한 KAIST, GIST, UNIST, POSTECH 등 5개 과기특성화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CUop 프로그램은 과기특성화대학의 인적·물적 자원과 기업의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협력 프로그램이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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