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새로운 불교문화 중심지로 꼽히는 황룡원 중도타워가 불자와 시민들을 위한 불교특강을 처음으로 열었다.

(재)중도가 운영하는 경주 황룡원 중도타워는 최근 시민과 불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 1차 불교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에서는 안양규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가 `불교의 자기 사랑법`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이어 전 조계종 불학연구소장 혜명 스님이 `법화경의 비유와 방편 사상`을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황룡원 중도타워는 이번 불교특강을 시작으로 앞으로 불교문화와 신라의 역사·문화를 주제로 한 대중 강연을 비롯해 명상과 인문학 등 아카데미 성격의 전문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경주 황룡원 중도타워는 지난해 경주 보문관광단지내에 높이 68m, 지하 1층,지상 9층 규모로 불교 포교를 목적으로 지어졌고 통일신라의 상징인 황룡사 9층 목탑을 모델로 설립됐다. 1층에 전시공간, 2층 숙소, 3층 명상실, 4~5층 교육 다목적홀, 6~7층 VIP숙소, 8층 스카이라운지 전통찻집, 9층 법당으로 꾸며져 있다.

황룡원 중도타워를 건립한 (재)중도는 비영리 재단법인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