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걷고 싶은 길 재탄생”

대구 북구가 최근 구암동 인문학 거리<사진> 조성을 완료했다.

그동안 어둡고 인적이 드물었던 이 지역은 인문학 거리 조성으로 지역 주민에게 풍부한 문화혜택 및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구암동 인문학 거리는 지난해 5월 북구의회 운영위원장인 김준호 의원이 제안해 올해 대구시 주민제안사업으로 선정됐다.

지난달 사업에 착수해 약 한 달여 만에 구암동 주민센터 옆 거리 200m 구간에 조형물 및 표지판·벤치 설치 등을 통해 아이들과 어른들이 야외에서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LED 장미 화단 조성, 로고라이트 2곳 설치 등 야간 경관 개선도 이뤄져 걷고 싶은 길로 재탄생했다.

북구의회 김준호 의원은 “차가 없는 보행로를 만들어 아이와 어른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데 관심이 컸다”며 “이번 구암로 인문학 거리 조성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쾌적한 환경 속에서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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