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인재 융합클러스터 조성
청년 전담부서 구성 등 추진

【경산】 경산시가 청년희망도시에 걸맞은 청년 창의 인재산업 육성과 청년 권익향상,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청년을 위한 종합정책을 수립한다.

12개 대학과 12만 명의 대학생을 보유한 국내 최대의 청년도시인 경산시는 그동안 대학발전협의회 등을 통한 지역 대학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지난 3일에는 청년희망도시를 선포하고, 5일에는 대구대에서 지역대학 총장과 시장·군수, 대학생 등이 참석한 `경상북도 청년 일자리 만들기 청·학·관 협력선언`을 개최했다.

청년희망도시 선포는 시대의 화두인 청년 일자리와 중소기업, 4차 산업혁명 등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젊은 도시 경산, 취업되는 경산, 청년들이 희망이 있고 행복한 도시 경산을 반드시 만들겠다는 의지 표현이었다.

시는 청년희망도시 비전의 실현을 위해 경북도와 지역 대학이 참여해 청년 창의 인재산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구체적인 사업방안 마련을 위한 `청년 창의 인재 융합클러스터` 조성 연구용역을 진행한다.

또 청년문제 해결을 위해 경산지역을 청년 일자리 경제특구로 지정 육성하는 방안, 청년전담부서 구성과 실질적 청년지원을 위한 펀드·기금조성 등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한다. 특히 청년희망도시의 공동 마스터플랜이 될 `청년 창의 인재 융합클러스터`는 영남대 등 시내 권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 인프라 특화지구, 대가대·경일대 등 하양 대학지구 인근 청년 취·창업거리와 소프트웨어 특화지구, 대구대와 진량 문천지 권역을 중심으로 한 청년감성 문화·레저산업 확산지구 등 청년경제산업 3대 특화지구 조성이 핵심 내용이다.

경산시는 청년 인재의 정주 여건 개선과 인재유출 방지 방안, 청년 놀이공간,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설 자리 마련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청년지원 시책들을 다양화하고 체계화해 앞으로 국비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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