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자동차 부품산업 포럼`
전기차·자율주행자동차 부품 등
지역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육성
경일대는 인재양성에 힘쓰기로

▲ 경일대가 주관한 `미래형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방안 포럼`이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렸다. /경일대 제공

【경산】 “대구·경북의 기존 산업으로는 미래를 내다보기 어렵고 지역 주력산업인 미래형 자동차 부품산업으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야 한다.”

최근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미래형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방안 포럼`에서 내린 결론이다.

경일대 LINC+사업단과 대구창조경제연구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포럼에는 정현태 경일대 총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장호경 대구창조경제연구회장, 김병수 자동차부품연구원장 등 대구·경북 지역 인사와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해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 부품산업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김병수 자동차부품연구원장이 `자동차 부품산업 현황과 발전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패널들이 `대구·경북 미래형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 원장은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융합`을 통한 신기술·신산업 창출이 핵심”이라며 “자동차 산업과 다른 산업의 융합을 통해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소프트웨어, 전기/전자, ICT 산업과 융합된 미래형 자동차 산업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차세대 부가가치 창출 산업”이라며 “이를 집중 육성하는 것은 침체되고 있는 대구·경북의 산업과 경제를 활성화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북도와 대구시, 산업계는 전기 차량, 자율주행자동차 등 미래형 자동차 부품산업을 대구·경북 미래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는데 힘쓰고, 경일대는 이에 걸맞은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한편, 경일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자동차IT융합 전공, 스마트자동차소프트웨어 전공, 전기자동차 전공, 자율주행자동차 전공, 수소자동차 전공 등을 신설해 교육과정과 학제를 전면 개편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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