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문화원(원장 김철수)과 난재 채수선생 기념사업회(회장 박문식)는 최근 상주삼백농업농촌테마공원에서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역사인물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학술대회는 난재 채수선생의 기념관건립을 위한 학술적 고증을 목적으로 상주문화원과 난재 채수선생 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난재 채수선생은 조선전기의 대표적 문신이자 문장가로, 1511년 쾌재정(快哉亭)에서 설공찬전(薛公瓚傳)을 집필했다. 설동찬전의 한문원본은 전하지 않으나, 국문본은 홍길동전보다 100년 앞선, 한글로 표기된 최초의 소설로 평가받고 있는 작품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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