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도지역 농산물 공판장 개장과 함께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청도복숭아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청도복숭아는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은 여름 과일로 맛과 품질에서 최고의 명품과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15일 공판장 개장일에는 오월도, 정관, 백미조생, 천도 등 조생종 복숭아와 살구, 자두, 매실 등 제철 농산물이 2천400박스 출하됐고 지역 생산 농가와 서울, 부산, 울산, 대구 등에서 중도매인들이 참여해 경매가 진행됐다.

청도군은 소비자가 신뢰하고 다시 찾는 농산물이 될 수 있도록 속박이, 중량 미달, 미숙과, 파과 등이 출하되지 않는 공판장을 만들기 위해 농협 및 농산물품질관리원과 공동으로 지도·단속을 강화해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겠다는 각오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소비자 입맛에 맞는 과실 생산과 소포장 개발 등으로 고소득, 고부가가치를 실현할 것이다”면서 “전국 어디에서라도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로 만들자”고 말했다.

/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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