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400만원 기준 70% 보호

【성주】 성주군은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축사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축사화재안전시스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5년 부터 현재까지 17곳에 6천800만원을 지원하고 있는 이 사업은 화재 발생에 취약한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사업비 400만원 기준 70%를 지원한다.

축사화재안전시스템은 화재 발생 시 조기 진압으로 대형 재산피해 발생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축사 내부에 무선센서를 설치해 화재발생, 전원장치 이상, 각종 시스템 등을 실시간으로 컴퓨터나 핸드폰을 통해 상황전파 및 감시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최근 용암면 축사 농가 사례에서 보듯이 한밤중에 발생한 축사화재를 센서가 감지해 농가주 휴대폰에 즉시 상황전파를 함으로써 화재 조기 진화로 수억원의 재산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매년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축사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재해보험 가입 및 전기안전 점검비용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축사화재안전시스템 지원의 확대 보급을 통해 축산농가의 인명피해 및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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