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가뭄해소를 위해 단계별 농업용수개발에 적극 나선다.

봉화군에 따르면, 12일 현재 누적 강수량은 207mm로 평년(283.6mm)의 72.9% 수준이다. 봉화군은 앞으로 무강우가 계속될 경우, 밭작물의 생육에 지장이 발생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논마름 현상으로 모(어린벼)가 고사하는 등 추가적인 피해도 우려되는 실정이다.

봉화군은 우선 관개부분의 인프라를 구축하여 한해 대응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하천복류수 소규모 간이양수장 개발사업 및 한발대비 용수개발사업 23곳 △관정개발 103공 △농업용 관정 수중모터 교체 △전기시설 수리 및 양수기 구입 등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박만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읍·면별 긴급 용수개발을 확대 시행함과 동시에 군행정력을 집중하여 가뭄 해소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박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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