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까지 2억 투입
옥곡네거리 설치 나서

▲ 경산시가 12월까지 회전교차로를 설치할 옥곡네거리. /경산시 제공

【경산】 경산시가 신호 교차로에 비해 설치비용은 많지만 통행시간과 연료소모, 대기오염, 운영유지비가 감소하는 등 효율성이 높은 회전교차로 설치에 적극적이다.

회전교차로는 충돌가능성이 감소하고 통과속도가 줄어 사고 심각도 감소, 정면과 측면 충돌사고 발생 가능성이 감소하는 효과로 교통사고율 30~80%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회전교차로는 자동차 간 상충 횟수가 32번에서 8번, 자동차와 보행자 간 상충 횟수가 16번에서 8번으로 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양보를 위한 정차만 발생해 경산시가 2015년 2억원의 예산으로 계양동 감초당약국 네거리에 설치한 회전교차로는 2016년 사고 1건으로 교통사고가 감소했으며 원활한 차량 흐름과 운전자의 심리적 안정감 확보와 환경·경제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비신호 교차로로 접근로별 통행우선권이 애매하고 위험한 횡단보도, 불법유턴, 교차로 불법정차 등으로 전반적인 교통사고율이 높은 옥곡네거리에 회전교차로를 12월까지 2억원의 예산으로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회전교차로는 신호 교차로에 비해 초기 건설비용은 비싸지만 사후 운영유지비용은 절감되고 원활한 차량 흐름과 사고의 감소로 얻는 혜택은 상당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생명과 경제적인 피해를 줄이는 도로망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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