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단속용 CCTV카메라
고화질로 교체 효과적 단속
예천군, 30일까지 집중지도

▲ 생활쓰레기 불법투기를 막기 위해 상주시에서 설치해 놓은 감시카메라.

【상주·예천】 상주시와 예천군이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생활쓰레기와 가축분뇨 문제에 대해 적극 대응키로 했다.

우선 상주시는 죽전교차로와 계산동, 복룡동 등의 생활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용 CCTV 카메라를 교체키로 했다. 시는 기존 저화질 카메라를 야간투시기능을 갖춘 고화질 카메라로 교체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앞서 상주시는 가장동과 성동동에 `재활용 동네마당(클린하우스)` 2곳을 시범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19건의 단속으로 54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상주시 장정윤 환경관리과장은 “이번 CCTV 카메라 교체로 폐기물을 차떼기로 버리는 등의 악성 불법행위가 근절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깨끗한 시가지를 만드는 데 시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예천군도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발생과 수질오염에 대해 적극 대처한다.

예천군은 오는 30일까지 자체 점검반을 편성하고, 지역 주요 가축분뇨배출업소(돈사 24곳, 우사 120곳)에 대해 집중 지도·단속할 예정이다. 무허가(미신고) 시설과 가축분뇨 무단배출, 악취 및 해충 발생 억제를 위한 조치 미이행, 배출시설 및 처리시설의 불법운영 여부 등이 중점 단속 사항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지도·단속에도 악취발생 등 환경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어 이번 6월 말까지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면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으로 청정예천의 이미지를 높이고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곽인규·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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