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차 운행시간·종점 변경

【안동】 안동시가 오는 24일부터 대중교통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시내버스 야간운행을 단축한다 . <사진>

시에 따르면, 그동안 안동지역 시내버스 운행은 야간운행이나 휴식시간 부족으로 대중교통의 안전에 위험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이에 시는 운수종사자의 최소 휴식시간을 보장하고 대중교통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야간운행을 단축할 방침이다.

이번 야간운행 단축으로 안동지역 시내순환 버스의 막차운행시간이 당겨지고 일부 종점이 변경된다.

구체적으로 △시내버스 0번 : 오후 9시 △0-1번 : 오후 9시 2분 △1번 오후 9시 20분 △2번 오후 9시 10분 △11-1번 오후 8시 40분 △22번 오후 9시 △28번 오후 8시 25분 △55번 오후 7시 20분 △56번 오후 7시 30분 △76번 오후 7시 10분 △80번 오후 9시 △81번 오후 9시 5분 등으로 변경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운행시간 변경은 운수종사자의 최소 휴식시간 보장에 따른 안전운행에 중점을 뒀다”며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해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시민들은 혼란방지를 위해 시간표를 사전확인 후 탑승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2월 28일 개정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은 노선 1회 운행종료 후 휴식시간을 최소 10분 이상 보장하고, 운행종료 시점으로부터 최소 8시간이 지난 후 다시 운행하도록 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