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문화 유네스코 등재 중요 계기
라오스 정부 적극 협조 당부

▲ IMACO(세계탈문화예술연맹) 대표단이 지난 7일 `2017 IMACO 총회 및 국제학술대회` 준비를 위해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를 방문해 접견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IMACO(세계탈문화예술연맹) 대표단이 오는 11월 초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열리는 `2017 IMACO 총회 및 국제학술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라오스를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8일 안동시에 따르면 IMACO 권영세 회장(안동시장)은 지난 7일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를 방문해 보부앙은 싸포우봉 차관 및 관계자들과 면담을 하고 총회 및 국제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의를 했다.

이날 권영세 회장은 “IMACO 총회 및 국제학술대회는 세계 보편적 문화인 탈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하는데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라오스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보부앙은 싸포우봉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 차관은 “이번 총회를 준비하면서 사라져가는 라오스 탈문화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전통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IMACO 대표단은 9일부터 베트남 꽝남성 호이안과 탐키에서 열리는 `꽝남 유산 축제 2017`에 참석해 응위엔 반 둥 호이안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회담을 한다.

이 자리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인 안동시와 호이안시의 문화적 공감대 형성 및 향후 양 도시 간의 다양한 문화교류를 협의할 예정이며, 안동시 홍보부스 설치를 비롯해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도 3회 선보인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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