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식산업센터 오늘 기공식… 396억 투입 지상 10층 규모 조성

▲ 구미지식산업센터 조감도. /구미시 제공

【구미】 구미시가 9일 오후 3시 국가산업단지 1공단 내 공단운동장 신축현장에서 첨단 의료기기 산업의 메카이자 창업과 기회의 공간으로 기대되는 `구미지식산업센터 기공식`을 개최한다.

남유진 구미시장, 우병윤 경북도경제부지사, 백승주·장석춘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 대학총장, 병원장,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하는 이날 기공식은 무을 풍물보존회의 희망터 다지기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및 홍보동영상 상영, 식사, 격려사, 축사, 시삽의 순으로 진행된다.

구미지식산업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경북도, 구미시가 추진하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수행하는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산업화 기반구축 사업`의 하나로 총 396억원(국비 287억5천만원, 도비 53억5천만원, 시비 5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공단운동장 부지 7천273㎡에 지하1층, 지상10층의 연면적 1만8천820㎡ 규모로 조성된다. 준공은 2018년 12월말 예정이다.

구미지식산업센터가 성공적으로 건립되면 구미의 IT의료기기 산업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금오테크노밸리 내 IT의료융합기술센터를 연계한 전자 의료기기 부품소재 클러스터가 조성돼 기존 구미국가산업단지 1공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구미시는 의료기기 관련 전·후방 기업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기업유치를 위한 입주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입주 수요조사가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기업유치 및 운영방안에 대한 세부논의를 할 계획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구미지식산업센터 착공으로 앞으로 구미가 세계수준의 첨단 의료기기산업의 생산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ICT 기술융합을 통해 구미국가산업단지를 기반으로 IT산업의 업종다각화 및 의료기기 기반산업 육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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