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다문화희망공동체
풍기고려홍삼협동조합
`경북 크라우드 펀딩대회` 참가
지역공동체 활성화 기대

▲ 크라우드 펀딩에 참가한 영주시 다문화희망공동체. /영주시 제공

【영주】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되는 경상북도 고향사랑 크라우드 펀딩대회에 영주시 소재 다문화희망공동체와 풍기고려홍삼협동조합이 참가해 경합을 펼친다.

크라우드 펀딩(crowd-funding)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사업 계획을 온라인으로 제시해 공감하는 다수 소액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자금모집 대행기관 ㈜오마이컴퍼니가 주관하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펀딩대회로 총 26개 팀이 참가했다.

영주시는 다문화희망공동체의 `소백산골 다문화새댁들의 제2고향 만들기`와 풍기고려홍삼협동조합의 `홍삼이 머문 인견스카프` 등 2건의 프로젝트를 제안해 한달간 ㈜오마이컴퍼니 홈페이지를 통해 펀딩을 받는다.

다문화희망공동체의 소백산골 다문화새댁들의 제2고향 만들기 프로젝트는 주민들에게 상시적으로 열려 있는 무료 나눔 공간 `모두`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모두는 아세안 문화 공유 및 지역주민 소통 장소로서 농산물판매장터, 소모임, 다문화 체험, 다문화가족의 경제 활동 공간으로 사용 가능하고 이 사업의 펀딩 참여자에게는 펀딩 금액별로 도자기, 인견이불, 가족사진 촬영 등의 리워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풍기고려홍삼협동조합의 홍삼이 머문 인견스카프 프로젝트는 홍삼액을 입힌 인견스카프를 주제로 최근 침체된 지역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홍보에 적극 앞장선다는 계획이며, 펀딩 참여자에게는 홍삼 먹은 인견스카프 리워드를 제공한다.

영주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을 보다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제안한 프로젝트에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기다린다”며 “이번 펀딩대회 참가로 지역공동체 활성화 기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지난 2016년 행정자치부 주최 크라우드 펀딩대회에서 당뇨 먹는 돼지감자 관사골 프로젝트 6080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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