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문경시가 도를 넘어선 악성·고질민원을 제기하는 민원인을 상대로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그동안 대부분의 문경시 소속 공무원은 불법·부당한 민원으로 인한 업무피해가 있었음에도 대체로 소극적으로 대응해왔으며, 이는 더욱 심각한 악성민원으로 이어져 대다수 선량한 민원인이 피해를 보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이에 문경시는 이번 대응조치를 통해 민원서비스의 질적 향상은 물론 공무원의 사기진작과 시민과의 소통강화로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신뢰받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특이민원 유형별 응대 가이드라인`의 유형별 민원 응대 방법 및 폭언 민원에 대응하기 위한 녹음·녹화요령 등을 숙지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악성·고질민원에 적극 대응해 진화하는 악성민원에 대한 행정력 낭비를 막고, 선량한 시민과 공무원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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