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정개발 등 5억 예산 확보
농업용수·시설 확보 만전
예비비 투입 생활급수난 대비

【청송】 최근 강우량 부족과 폭염 등으로 가뭄발생이 예상되는 가운데 청송군이 농업용수확보, 농업용 급수장비(물탱크)지원, 생활용수 급수난 해소 등을 위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지금까지 청송군의 강우량은 최근 3년과 대비해 70% 정도며, 특히 5월 강우량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어서 가뭄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다방면의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안전재난건설과에서는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예산 5억2천만원을 확보해 관정개발 8곳, 관정이용시설 12곳의 마련에 나섰다.

또한 물부족 지역에 대해서는 집수암거, 들샘, 저수지 준설, 양수기 점검 등을 통해 대비할 예정이다.

농산업과에서도 예비비 1억500만원을 투입해 5t 이하의 물탱크 300개와 이에 따르는 호수와 파이프 등 농업용 급수장비를 지원하며, 새마을도시과는 상황에 따라 예비비 1억원을 투입해 생활용수 급수난을 해소할 계획이다.

특히, 청송군은 오는 15일까지 비가 오지 않으면 가뭄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며, 관정과 송수호수 등 양수장비를 이용한 단계별 농작물 급수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올해 6~7월 기상전망 예보에 따르면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어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뭄극복 대책이 시급한만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행정지원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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