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논농업 다양화 박차

▲ 논 타작물재배사업으로 넓은 면적에 감자를 심은 함창읍의 한 들녘. /상주시 제공
【상주】 상주시가 쌀 과잉공급과 지속적인 소비감소 등으로 쌀값이 급격히 하락함에 따라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쌀 적정 생산을 위해 경북도는 논에 콩, 옥수수, 사료작물 등 타작물을 재배할 경우 ha당 3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목표물량인 269ha를 충족하기 위해 150ha에 해당하는 도비는 이미 2017년 본예산에 편성했고, 지난 4월 상주시 추경예산으로 119ha 분량 3억5천700만원을 추가 확보해 이달말까지 읍면동에서 추가 신청을 받고 있다.

실제 곡창지대로 유명한 함창읍의 경우 이 사업과 관련해 배수개선 사업지를 비롯한 농경지 60ha에 감자, 양파, 콩 등을 대규모로 식재한 바 있다.

또, 사벌면 아자개영농조합법인에서도 조사료 총체벼 40ha를 심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쌀 안정생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특히 일부 면적은 생산비를 줄이기 위해 무인항공방제기를 동원해 담수직파 실증연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쌀 적정생산은 물론 논 농업 소득 다양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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