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읍·면·동에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차량` 11대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맞춤형 복지차량은 읍·면·동 복지허브화 시행 지역에 우선적으로 지원돼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찾아가는 방문상담, 생활실태 확인, 긴급 지원, 물품 지원 등에 사용된다.

시는 올해 읍·면·동 복지허브화 구축에 맞춰 문경읍, 가은읍, 농암면을 시작으로 11대를 순차적으로 보급하고, 내년에 3대를 추가로 보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안전을 위해 스마트워치(복지공무원 안전지킴이)를 복지허브화 지역 읍·면·동에 각 3대씩 보급하기로 했다.

스마트워치는 응급호출과 현장상황 녹취 기능 외에 경찰의 공무원 위치 확인, 음성 통화기능을 갖추고 있다.

한편 읍·면·동 복지허브화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2곳과 올해 12곳 설치로 모든 읍면동에 복지허브화 구축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빠르고 안전한 이동수단을 확보함으로써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공감하는 복지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복지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강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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