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인력·장비 활용” 지시

【김천】 박보생 김천시장이 가뭄 피해지역에 대한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사진> 박 시장은 중국 무순시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지난 5일 제일 먼저 대덕면 추량리와 구성면 양각리 등 가뭄현장을 방문했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 5월 말까지 강우량이 평년대비 52% 수준인 134㎜를 기록하자 각 실과장에게 가뭄대책 수립을 지시했다.

김천시의 가뭄피해현황은 밭작물 5.5㏊ 정도로 양수기 및 소형관정을 활용해 가뭄을 해결하고 있다. 또한, 위조 및 고사현상이 발생되고 있는 가로변 조경수목 일부는 급수차량을 동원해 물주기 작업을 하고 있다.

김천시의 저수율은 6월 1일 현재 70% 정도를 유지하면서 큰 가뭄피해는 없는 상황이지만, 지속적으로 비가 오지 않으면 가뭄피해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처지다.

박보생 시장은 “김천은 다른 지역에 비해 가뭄이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그래도 피해를 입은 지역이 있는 만큼,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가뭄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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