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와 교류도시 후지노미야시
`고향납세 기부금` 납세자에 제공

【영주】 영주 풍기홍삼이 우호교류도시 일본 후지노미야시 고향납세(故鄕納稅) 답례품목으로 선정, 일본 수출 길에 오를 전망이다. 일본 고향납세 기부금 제도는 개인주민세의 일부를 납세자가 선택하는 자치단체에 기부하는 제도로, 지자체는 기부액의 일부를 지역특산물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후지노미야시 고향납세 답례품 선정은 지난달 27일 민인기 부시장을 비롯한 영주시 일본방문단 일행이 후지노미야시 스도 히데타다 시장을 공식 방문한 자리에서 이뤄졌다.

스도 히데타다 후지노미야시장은 “최근 2년 동안 일본 후지노미야시 기부실적은 790명 1억1천676만엔(11억8천112만원)으로 답례품은 야채세트, 특산주 등을 증정하고 있다”며 “일본 국민들에게 면역력 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풍기홍삼은 최고의 인기 답례품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가 지난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 제11회 일본 후지노미야시 산업페어에서 선보인 풍기홍삼과 풍기인견 제품은 일본 현지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에 따라 시는 풍기인삼농협과 연계한 풍기홍삼차, 홍삼절편을 비롯해 일본인이 선호하는 홍삼타브렛, 홍삼정 캡슐 등 다양한 샘플을 선보여 실용성과 간편성을 따지는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홍삼제품을 우선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김세동기자

    김세동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