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계 `오스카상` 별칭
아·태 스티비어워드서
브랜드개발혁신부문 `금상`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브랜드가 올해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어워드 브랜드개발혁신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2013년 설립된 이 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22개 국가의 조직(일반기업, 정부기관, 영리·비영리기업 포함)이나 개인이 이룬 혁신적인 성과를 시상해 비즈니스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려지고 있다.

4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는 한국, 영국, 미국, 호주, 중국, 일본 등 15개 나라에서 700여 편이 이 부문에 출품됐고, 전 세계 50여 명의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수상작을 결정했다.

여기서 안동시는 이 부문 금상을 수상하는 한편, 권영세 안동시장이인문정신의 본향인 안동의 가치를 키우는데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혁신 경영부문에서 은상까지 수상해 겹경사를 맞았다.

안동시는 이 브랜드를 2006년 7월 특허청에 등록한 후 브랜드의 개발과 교육은 물론 안동 인문가치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연구·포럼, 각종 시책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한국 정신문화재단을 설립해 어린이 선비단을 양성하고,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을 정례화해 2014년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을 위한 주제로 정의사회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브랜드가 세계로 뻗어 나가는 시작이 될 것”이라며 “안동의 인문가치, 인문정신을 구체화하고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워나가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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