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주 동리목월문학관 영상실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은 오는 10일 오후 2시 30분 경주 동리목월문학관 영상실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소설가 중 한 사람인 소설가 이순원(60·사진)씨 초청특강을 연다.

2016년 동리문학상 수상자인 이씨는 강릉 출신으로 1985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서 `소`로 등단한 뒤 동인문학상, 현대문학상, 이효석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남촌문학상, 허균작가문학상, 녹색문화상 등 국내 거의 모든 문학상을 휩쓸며 독자들로부터 폭넓은 사랑을 받아왔다.

창작집으로 `그 여름의 꽃게`, `말을 찾아서`, `첫눈` 등이, 장편소설로는 `우리들의 석기시대`, `압구정동엔 비상구가 없다`, `첫사랑`, `그대 정동진에 가면`, `나무`, `워낭`, `삿포로의 여인`등이 있다.

2016년도 동리문학상 수상작 `삿포로의 여인`은 당대에 보기 드문 격조 있는 순정한 사랑의 서사이며, 그 이야기가 우리 삶에 새로운 기력을 섭생할 수 있을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순원 소설가는 `내 이야기도 소설이 될 수 있을까?`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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