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조직개편 단행… 탄소산업 선도·전국체전 유치 등 중점

【구미】 구미시가 오늘(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과제인 4차 산업혁명 선도와 일자리 정책 추진을 위한 탄소산업담당과 지역공동체담당을 신설하고, 전국체전추진단을 한시 기구로 신설하는 등 국가정책과 지역현안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개편내용을 보면, 2020년에 열리는 `제101회 전국체전` 준비를 위해 전국체전추진단을 설치해 3팀(체전기획·체전운영·체전시설) 11명이 대회지원업무를 총괄 수행하게 된다.

또 다양한 복지행정 수요에 따른 재정부담 가중으로 세무과를 세정과와 징수과로 분과해 지방세원 발굴 및 징수 기능을 강화한다.

저출산·인구감소 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인구정책담당,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활성화와 사회적·마을기업 지원을 전담하는 지역공동체담당, 복지현장성을 높이기 위해 고아읍·해평면·상모사곡동·양포동에 맞춤형복지팀을 추가 설치하는 등 국가정책 추진에 따른 담당 6개도 신설했다.

특히, 과학경제과 내에 신설하는 탄소산업담당은 탄소산업의 중심도시로서 선도적 대응을 하기 위한 개편이다.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CFK-밸리 코리아 구미 설립, 탄소성형부품 상용화인증센터 구축 등 탄소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예술공연의 고품격화는 물론 구미시의 대표축제 개발을 위한 전담조직으로는 예술진흥담당을 신설해 문화예술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개편은 탄소산업 선도와 전국체전 유치라는 지역현안 수요를 적극 반영함과 동시에 인구절벽과 주민자치라는 새 정부의 정책추진 기능보강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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