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시행 9개 항목 평가
행정지원·협업체계 등 고득점

【영주】 영주시의 도시재생 선도사업 `驛前(역전), 逆轉(역전) 사업`이 국토부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전국 도시재생사업의 표준 모델이 되고 있다.

특히 이번 최우수 등급은 2014년도 우수, 2015년 S등급 최우수에 이은 성과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영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시행한 2016년 전국 도시재생 선도지역 9개 부문 평가에서 행정지원·협업체계 구축 및 운영부분과 전문가 활용 및 민간협력 체계 구축 및 운영 부분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또한, △신규 고용확대 △사업관리 방안 마련 △생활 인프라 개선 △평가 및 모니터링 실적 △예산확보·집행 실적 △홍보실적 등 6개 부문에서는 우수 등급을 받았고, 상권·중심가로·관광 등 활성화 부문은 보통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2014년부터 추진한 전국 13개 도시재생 선도사업 지역을 대상으로 2016년도 도시재생 사업의 추진실적을 평가한 것으로,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국토교통부, LH공사, 도시재생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도시재생 특별위원회에서 실시했다.

평가위원들은 영주시 중심지역에 있는 중앙시장과 후생시장이 각자의 특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계획되고 있는 점과 도시재생의 단위사업이 각각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사업이 명확하며 하드웨어 사업의 참여를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도심 내 낙후지역인 후생시장, 중앙시장 구성마을을 활성화해 주민공동체 중심의 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것”이라며 “이와 함께 옛 영주역 지역의 전성기의 명성을 되찾고 관광자원화해 주민들과 상인들이 행복한 도시재생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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