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경영·사회학과

영남대학교 경영대학과 사회학과 학생들이 연이어 본부를 찾아 축제 기간 중 주막 등을 운영하며 발생한 수익금을 대학에 발전기금으로 기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 이들이 기탁한 금액은 경영대학 학생회가 150만 원, 사회학과 학생회가 100만 원 총 250만 원으로 학생들 처지에서는 적지 않은 돈이다.

영남대 경영대학 학생회장인 추우창(24·경영학과 4년)씨는 “평소 학생자치기구 활동을 하며 학생들을 위해 도움이 될 만한 일이 무엇이 있을까 항상 생각해왔고 경영학과와 회계세무학과 학생 70여 명과 함께 주막을 운영하며 수익이 발생해 대학 발전기금을 내기로 뜻을 모았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그 어떤 기부금보다 값지고 소중한 돈이다. 요즘 같이 대학이 어려운 시기에 학생들의 모교 사랑에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면서 “학생들이 대학 생활 동안 마음껏 즐기면서 기부활동과 같은 건전한 캠퍼스 문화도 정착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경산/심한식기자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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