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5분 자유발언

▲ 최병준 의원, 김명호 의원
경북도의회가 청소년들이 사이버음란물에서 벗어나도록 정보화 청정지역 조성과 경북지방법원 신설을 촉구했다.

경북도의회 최병준 의원(경주)은 지난 26일 임시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도내 청소년들이 주변에 노출되어 있는 사이버음란물과 게임중독, 스마트폰 중독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정보화 청정 지역으로 조성해줄 것을 촉구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게임 중독에 걸린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주의력 결핍, 집중력 결핍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스마트폰과 인터넷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6년도 고위험 사용자군은 86만명이고, 잠재적 위험 사용자군은 495만명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와 도교육청은 역할을 분담, 경북을 청소년 정보화 역기능을 예방하는 대표적인 청정지역으로 조성하는 제도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명호 경북도의원(안동)은 경북지방법원과 지방검찰청 신설을 촉구했다.

김의원은 신도청시대에 걸맞은 법률서비스 개선과 경북의 위상 제고 및 지역법률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경북지방법원과 지방검찰청이 신설이 긴요하다고 주장하고, 이를 관철하기 위해 경북도의회를 비롯한 자치단체와 의회, 시민사회, 지역정치권 등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단합된 의지를 표출해나갈 것을 촉구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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