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가 지난 26일 경남 거창군 스포츠파크에서 `제4회 가야문화권 시군 친선체육대회`를 가졌다. <사진> 이번 체육대회는 `가야`라는 역사와 문화적 동질성을 가진 17개 시군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2013년 합천군을 시작으로 2014년 함안군, 2015년 고령군을 거쳐 올해는 거창군에서 개최하게 됐다.

이날 각 시군 시장·군수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은 영·호남 17개 시군의 동반자적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체 의식 함양의 축제를 펼쳤다.

곽용환 의장은 대회사에서 “새로운 정부 출범과 함께 통합과 공존의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며, 그 중심은 가야문화권 협의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영호남 지역감정 해소를 통한 국민대통합 실현과 공존과 상생의 동반자적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호남 통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2005년 영·호남 10개 시군으로 출발해 현재 5개 시도 17개 시군으로 성장했다.

특히 가야문화권 발전의 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해 추진 중인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특별법` 제정은 가야문화권 국회의원들의 연서를 통해 국회에 재발의돼 현재 소관상임위원회인 국토교통위에 회부돼 있다.

/전병휴기자

    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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