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등 1~91살 6천여명 접수

【안동】 안동시는 다음달 4일 열리는 `2017 안동마라톤 대회` 참가신청 접수 결과, 역대 최다인 6천104명이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안동시에 따르면 2017 안동마라톤 대회 참가 신청에서 안동 4천821명, 경북 694명, 대구 291명, 경남과 울산 각 48명, 경기 25명이 접수했다.

종목별 참가신청은 5㎞ 종목이 4천568명으로 지난해 대비 1% 감소했다. 10㎞는 943명, 하프는 381명으로 지난해 대비 2배가량 늘었고, 올해 신설한 풀코스 종목에는 212명이 참가신청을 했다.

참가 신청자 중 최고령은 안동시 남선면에 사는 윤모(91)씨며, 최연소 신청자는 가족과 함께 참가하는 서모(1)군이다. 이들 모두 5㎞ 종목에 참가한다.

안동시는 풀코스와 안동댐 코스를 신설한 데다 대회 명칭도 안동낙동강변마라톤대회에서 안동마라톤대회로 변경해 선수층의 시선과 관심을 끈 것이 올해 참가신청 증가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안동시 체육회 관계자는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큰 호응을 보여준 만큼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한 차량통행 제한을 비롯해 세심한 부분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대회 당일 코스 주변에서 풍물패 공연 등을 펼치고 특산품 시식·시음코너도 운영할 계획이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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