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국제우호교류도시 일본 후지노미야시에서 개최되는 제11회 후지노미야시 산업페어에 대표단을 파견했다.

후지노미야시 산업페어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 행사로, 170여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방문객도 5만여명에 달했다. 이 행사에서 영주시는 풍기인삼·풍기인견 두개 업체가 참가해 영주시 특산물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산업페어 개막식 무대에는 영주시 대표 문화 콘텐츠인 마당놀이 덴동어미가 공연돼 한국의 전통문화를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산업페어 참가를 통해 양 도시 간 문화·경제·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까지 교류가 확대돼 상호 발전의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와 후지노미야시는 1999년 민간체육 분야교류를 시작으로 2012년 11월 우호교류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에는 상호방문을 정례화해 문화·교육·경제 분야의 교류 확대 및 협력증진을 위한 협약까지 체결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