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시청 공무원들이 농가를 찾아 사과적과 작업을 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본격적인 사과적과 시기를 맞아 문경시청 직원 200여명이 최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농가, 장애농가, 장기입원농가 등을 대상으로 사과 적과작업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번 일손 돕기는 특히 기계화 작업이 어렵고 타 농작물보다 일시에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는 사과적과 작업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현실에 조금이나마 일손을 들어주고자 마련됐다.

한 농가 주민은 “인력을 구하지 못해 며칠 동안 애를 태웠는데 공무원들이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적과작업에 많은 도움을 줘 너무나 고맙다”고 말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농촌일손 돕기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에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감자캐기, 양파수확 등 당면한 여름철 영농작업에 지역 내 유관기관과 단체에서도 적극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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