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업 3고택 다자간 협약

【봉화】 봉화군은 지난 26일 봉화군청 소회의실에서 `봉화군~고택~기업 간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는 봉화의 대표적인 고택 체험 활성화를 통해 우수한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이용하는 기업 직원에게 편의를 제공해 상호 간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이날 군소재 만산고택, 남호고택, 소강고택 3개의 고택이 봉화군을 대표해 구미에 있는 ㈜신창메디컬, ㈜원익큐엔씨, ㈜오성전자 3개의 기업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으며, 군은 자매결연 추진성과에 따라 앞으로 한옥체험업에 등록한 13개 고택 전체를 대상으로 점차 협약을 확대해 시행할 계획이다.

봉화군은 애초 1고택 1중소기업 자매결연을 추진했으나 자유롭게 휴가를 쓸 수 없는 중소기업의 현실을 반영해 중견기업으로 대상을 확대했고, 이용객의 고택 선택 폭을 넓혀주고자 3개 기업과 3개의 고택이 다자간 협약을 이루는 방식으로 수정했다.

특히, 고택에서는 3개 기업 직원과 관계자가 봉화군을 방문해 고택체험을 이용할 시 체험료의 10%를 할인해주며, 봉화군은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제도와 문화유적탐방버스 지원 등을 통해 상호 간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바쁜 현대인의 일상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고택에서 `느림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보시길 권유 드리며, 고택과 기업 간 상호이익이 도모되는 발전적인 관계가 유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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