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서 독도수호결의대회
결의문, 日대사관 전달키로

▲ 경북 시·군 의장들이 24일 독도에서 독도수호결의문을 채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릉군의회 제공

경북 시·군의장협의회(회장 김익수)가 24일 독도를 찾아, 독도수호결의대회를 가졌다.

지난 23일 울릉도를 방문한 경북 시·군 의장들과 관계공무원 등 60여 명은 이날 오전 독도를 방문, 동도 물양장에서 독도수호결의문을 채택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일본은 군국주의적 침략 야욕의 망상에서 깨어나 과거사를 반성하고 독도의 역사적, 지리적·국제법적으로 한국의 땅임을 인정하라”고 주장했다. 또 “정부는 엄중하고 단호한 대처로 주권국의 자존심을 지키고 독도의 안정적 개발을 위해 정책적 배려와 지원을 통해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위한 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경북 시·군의장협의회는 이날 독도에서 채택한 독도수호결의문을 주한 일본대사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울릉/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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