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을 찾은 관람객. /칠곡군 제공

【칠곡】 지난 2015년 10월에 문을 연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이 개관 2주년을 앞두고 오는 6월이면 관람객 3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1950년 8월 1일부터 9월 24일까지 칠곡에서 벌어졌던 55일 간의 낙동강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기념관으로, 당시 대구로 향하는 북한군을 막기 위한 국군과 미군의 활약상을 기록한 곳이다.

개관 이래 다양한 단체의 기념관 방문과 전국의 각급 학교를 비롯해 군 부대, 안보단체 등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대구의경교육센터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기념관 단체관람을 통해 의무경찰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이해 이미 어린이평화체험관은 인근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예약으로 가득찬 상황이다.

박상우 시설관리사업소장은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국가상징 선양운동에 동참해 관람객과 함께하는 무궁화·태극기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관람객의 나라 사랑정신과 호국안보의식을 고취하는데 힘을 기울일 것”이라며 “해마다 개최되는 현충시설 박람회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해 대외 인지도를 높이고, 꾸준하게 기념관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광석기자

    윤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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