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이 지난 22일 군청 대가야홀에서 곽용환 군수를 비롯한 이상용 관광협의회장, 군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대가야체험축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 따르면 올해 제13회를 맞이한 대가야체험축제는 2008년부터 10년 연속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돼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명품축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재방문율이 타 축제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점은 대가야체험축제의 발전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민간중심(관광협의회)의 축제실행 주도로 축제공간의 확대, 관광객 동선을 고려한 부스배치, 새로운 프로그램 도입 등 예년 축제의 틀에서 벗어나 과감한 변화를 시도해 관광객들은 물론 평가단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축제유료화 안착에 따른 축제 예산 독립성 강화와 외국인 및 단체관광객의 증가 등 긍정적인 부분도 문화관광 대표축제로 나아가기에 손색이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새로운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고 체류시간 증가를 위한 숙박시설 확보, 방문객 수에 비해 부족한 쉼터, 먹거리에 대한 만족도 개선 등은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곽용환 군수는 “평가보고에서 나온 개선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대가야체험축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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