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예술제` 내일 전야제 시작으로 지역 예술인 공연 등 펼쳐

▲ 지난해 세계물포럼기념센터에서 열린 제28회 안동예술제 개막식에서 시민들이 함께 어울려 춤을 추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제29회 안동예술제가 이달 26일부터 6월 4일까지 열흘 간 안동시 웅부공원 특설무대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및 세계물포럼기념센터에서 열린다.

24일 시에 따르면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총안동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예술인들의 뜨거운 예술혼으로 빚어낸 수준 높은 공연과 작품들이 펼쳐진다.

우선, 26일 오후 6시 안동 웅부공원 특설무대에서 한국연예예술인협회안동지부가 주관한 전야제 공연이 펼쳐진다.

개막식이 열리는 27일 저녁 6시에는 `토요일은 밤이 좋아`와 `안동역` 노래에 맞춰 시민 모두가 함께 흥겹고 쉬운 반복적인 동작으로 `플래시몹`을 연출해 예술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어 지역문화예술발전 유공 예술인 시상(안동예술인상, 공로상, 신인상)을 가진 후 축사 등을 대폭 축소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어우러지는 축제로 진행된다.

개막식 후 축하 공연으로 모던필라테스 공연과 여성복지회관 라인댄스팀 공연, 안동대학교 댄스연합 공연, 안동시 새마을합창단 공연, 안동MBC어린이합창단 공연, K-Line Dance시범단 공연 등이 펼쳐진다.

28일에는 음악협회의 `앙상블의 밤`, 29일 안동예총의 `마술쇼`, 30일 무용협회의 `춤…초록의 울림`, 연극협회의 `대황은 죽기를 거부했다`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전시행사로는 `아름다운 봄날 詩의 향기와 함께` 시화전, 제75회 안동미술협회전, 제32회 정기회원 사진전 등이 이달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부대행사에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안동청년회의소가 주관하는 끼·꿈·멋 댄스페스티벌이 웅부공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또 향토 시인인 조영일 시인의 `사월이후` 시비 제막식이 31일 오후 5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앞 시비공원에서 진행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예술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과 작품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화합하고 소통하는 예술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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