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연구 등 협력사업 발굴 추진키로

▲ 구미(한국), 후쿠오카(일본), 클락(필리핀) 국제산업교류전 관계자와 남유진 구미시장이 간담회를 갖고 투자유치 및 교류협력 증대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산단공 대경본부 제공

【구미】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한 `제6회 구미(한)-후쿠오카(일)-클락(필리핀) 산업교류전`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산업교류전은 구미 지역의 중소기업과 일본 및 필리핀 기업 간 국제교류 협력을 통해 경제 위기 극복과 국가산업단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구미와 후쿠오카 간의 국제산업교류전은 지난 2008년 산단공 대경본부가 후쿠오카현 중소기업 지원기관과 공동 추진하면서 시작된 행사로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올해는 필리핀의 클락 자유 무역항(Clark Freeport Zone) 입주기업 다수와 지원기관이 참여해 한·일·필 3개국 간의 국제산업교류전으로 확대됐다.

첫날은 남유진 구미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투자유치 및 교류협력 증대를 위해 의견을 나눈 후 외국인투자지역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을 견학하고, 저녁에는 구미·후쿠오카 국제산업교류전 10주년 기념식과 MOU, 투자 및 협업상담, 만찬 교류회 등을 진행했다.

이튿날에는 구미상공회의소 조찬포럼에 참석한 후 구미대, 금오공대, 경운대를 차례로 방문하고, 금오산호텔에서 구매 촉진과 기술 및 제품 교류 활성화를 위한 기업상담회와 만찬교류 행사를 가졌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삼성전자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을 방문했다.

권기용 본부장은 “이번 산업교류전을 계기로 한·일·필 3국 기업 간 산·학·연 공동 기술개발 및 연구, 신기술 교류, 투자유치 등에 이르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교류전에서 일본 측은 문구, 잡화 제조기업 노아카와바타의 모리 마사토시 대표 등 7개 기업 대표가, 필리핀 측은 싱가포르항공엔지니어링 등 4개 기업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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