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초 전속계약 종료

4인조 걸그룹 씨스타(효린, 보라, 소유, 다솜)가 31일 발표하는 싱글을 끝으로 7년만에 해체한다.

23일 가요계에 따르면 6월 초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는 씨스타는 블랙아이드필승이 작곡한 이번 싱글을 끝으로 팀 활동을 마무리한다.

한 가요 관계자는 “멤버들이 소속사와 오랜 시간 진로를 상의했다고 들었다”며 “7년간 고생하며 활동한 멤버들이 다른 도전을 해보겠다는 의견을 존중해주기로 한 것 같다”고 귀띔했다.

그러나 소속사와 멤버들이 팀 활동을 마치는데는 뜻을 모았지만 재계약과 관련한 논의는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효린과 소유는 솔로 가수로 활동할 것으로 보이며 예능에서 활약한 보라와 SBS TV `언니는 살아있다`에 출연 중인 다솜은 연기자로 전향할 가능성이 높다.

씨스타의 팀 활동 종료는 다소 의외다.

소속사와 그룹의 팀워크가 좋았으며 멤버들은 최근 마카오로 뮤직비디오 촬영을떠나는 날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라이브를 통해 밝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새 앨범을 낼 때마다 음원차트 1위를 찍는 등 좋은 성적을 내 팀 자체가 하락세를 걷고 있지도 않았다. 그로인해 가요계와 팬들의 놀라움과 아쉬움이 클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