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산 내 청량사에 위치
`뿔 셋 달린 소무덤 자리` 전설

▲ 봉화군 제 51호 보호수로 지정된 청량산 내 청량사 삼각우송. /봉화군 제공

【봉화】 봉화군이 청량산 내 청량사 유리보전 앞에 있는 `삼각우송`에 대한 보호수 지정 건의를 받아들였다.

시는 산림보호법 제13조에 따라 예정고시 절차를 거쳐 삼각우송을 봉화군 제51호로 보호수 지정했다.

보호수로 지정되면 보호수 지정 표지석 설치와 함께 군에서 수시 점검을 실시, 수세유지 및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한다.

`삼각우송`은 청량사 창건 당시 재목을 운반하다 준공 하루 전에 죽은 뿔 셋 달린 소의 무덤 자리에 자라났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청량사는 창건 당시 27개의 부속 암자를 갖췄던 큰 사찰로 전해지고 있으나, 지금은 유리보전과 웅진전만 남아있다.

/박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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