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국비 7억5천만원 확보

경북도립대학교 학교기업 `라오닐`이 최근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2017년 학교기업 지원사업`에서 창업 실습형 학교기업으로 선정됐다.

<사진> 이는 지난 2008년부터 10년 연속 선정의 쾌거로, 3년 동안 7억5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경북도립대학의 학교 기업 라오닐은 `즐거운 일`이라는 순 우리말 `라온`과 `일`의 합성어로 자동차도장 특성화로 현장실무형 인재양성과 교육재정의 선순환구조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업이다.

해마다 지속적인 성장을 이룬 결과 현재는 자동차 보수 도장, 산업재 부품 도장, 광고 및 특수도장, 표준 칼라칩 생산 등에 있어 국내 최고 수준의 도장 기술(ISO9001, 14001인증 획득)을 보유하게 됐다.

또한 KTX를 생산하는 ㈜현대로템, 한국 화이바, 인터콘 시스템스 코리아와도 철도차량 부품도장 생산 협력업체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설립 초기인 2007년부터 해마다 200% 이상의 매출 신장을 이뤄오고 있다.

학교기업 지원사업으로 지원받는 예산과 기업운영에서 생긴 수익금은 자동차과 학생들의 현장실습 교육과 장학금, 해외 실무 취업 지원 등으로 재투자 된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경북도립대 자동차과의 2016년도 취업률은 84.2%로 전국 43개 자동차계열 대학의 평균인 69.5%를 훨씬 상회하며 전국 최고로 거듭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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