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연속사업 수행 쾌거

▲ 울산대병원 의료기기 안전성정보 모니터링센터 의료진. /울산대병원 제공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017년도 의료기기 안전성정보 모니터링 센터`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의료기기 안전성정보 모니터링 센터는 의료기기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 보고를 활성화하고 부작용 관리시스템을 선진화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행하는 사업이다.

울산대병원은 올해 울산·경남지역의 주관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2014년 협력 의료기관으로 사업에 참여한 이후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 주관 기관으로 지정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진료부, 간호본부, 적정진료관리팀, 구매팀 등의 위원 18명으로 구성했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주사기부터 CT, MRI와 같은 대형 의료장비의 품질 결함 및 위생 상태까지 문제점을 수집하고 분석한다. 의료기관 종사자의 안전하고 합리적인 의료기기 사용과 더불어 환자 부작용을 예방하는 것이 목표다.

울산대병원 고상훈 센터장은 “원활한 정보 수집과 분석을 통해 선진화된 부작용 정보 보고 체계를 확립하고 의료기기 부작용을 줄일 것”이라며 “환자 안전을 위한 사업인만큼 지역 병의원과 함께 의료기기 안전성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hy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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